[edaily] 음성 및 화상회의 전문기업 한국폴리콤이 최근 고려대, 강원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명대 등에 첨단 원격교육시스템을 잇따라 공급하는 등 대학 원격교육시스템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원격교육 시스템을 통해 교수와 원격지 학생들은 서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을 통한 질의 응답 등을 통해 양방향 강의를 할 수 있다. 또 전자칠판을 이용해 강의를 진행할 경우 강의 진행에 따른 화면을 그대로 저장해 강의 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는 원격교육시스템을 이용해 일본 와세다 대학과 영어교육 관련 강의교류 및 공동 세미나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공과대학의 경우, 최근 PC 사용자들을 동시에 연결해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해 원격교육시스템의 활용을 높이고 있다.
KAIST는 정보통신 인프라의 선두인 연구 중심의 대학이라는 특성으로 직접적인 강의 교류 보다는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과의 공동연구 및 세미나를 위해 원격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KAIST 는 원격교육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적 특징으로 인한 불편해소는 물론,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부산의 동명대학교는 원격교육시스템을 통해 가상 대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생방송 강의저장시스템을 이용해 강의 내용을 VOD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폭넓은 교육에 활용 예정이다
한국폴리콤 박세운 사장은 "국내 대학들이 사이버 강의나 본교와 분교간, 해외 대학과 연계 강의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원격교육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사용하기 쉬우면서 교육의 효과는 높일 수 있는 고품질의 원격교육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