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초에 한 갑씩 팔렸다"…단종됐던 과자 인기 폭발 이유는?

2015년 단종됐다가 소비자들 요청에 8년여 만 재출시
"추억 더해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맛·품질 인기 비결"
  • 등록 2023-07-11 오후 12:48:20

    수정 2023-07-11 오후 1:42:3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단종 8년여 만에 다시 선보인 ‘립파이 초코’가 재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갑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4초마다 한 갑씩 판매된 꼴로, 이를 길이로 환산하면 에베레스트산(8848m)을 약 13회 왕복할 수 있는 232㎞ 수준이다.

롯데웰푸드 ‘립파이 초코’.(사진=롯데웰푸드)


립파이 초코는 지난 2015년 단종된 ‘립파이’의 후속작이다.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으로 맛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8년만에 다시 선보인 제품이다. 발효버터의 풍미, 바삭한 식감, 초콜릿의 달콤함 등 세 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만들어 내놓았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이번에 선보인 립파이 초코는 비스킷 아랫면에 가나산 카카오빈을 원료로 한 초콜릿을 코팅해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을 더했다. 또 정통 페이스트리 디저트로써 반죽을 1,080분간 저온숙성 시켜 발효버터의 풍미를 살리고, 160겹에 달하는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바삭한 식감을 배가시켰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립파이 초코는 과거 립파이에 대한 추억과 함께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맛과 품질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립파이 초코를 직접 맛본 소비자들은 ‘고급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만든 것 같은 맛이다’, ‘최근 신상 과자들 중 원픽이다’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에도 립파이 초코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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