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에 대한 8·15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5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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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상장협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서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특별사면과 특별복권으로 경제인들이 기업 경영 일선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면을 통하여 경제인들이 경영 현장으로 복귀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이번 특별사면 결정을 환영한다”며 “경제계는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활동으로 경제위기 극복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2022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