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영동대교 북단 `상업 특화 중심지` 추진

영동대교 북단~화양사거리 `동일로지구`
8월 11일까지 도시관리계획 주민 열람, 의견 청취
"직장·주거지 근접 경제 중심지로 육성"
  • 등록 2022-07-28 오전 10:44:50

    수정 2022-07-28 오전 10:44:5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광진구가 영동대교 북단에서 화양사거리에 이르는 화양동 50번지 일대 상업지역을 확대하고 `상업 특화 중심지` 개발을 추진한다.

구는 28일 도시관리계획(동일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공고하고 8월 11일까지 2주간 주민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 50번지 일대 3차권 공간 구성안. (사진=광진구청 제공)


이번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동일로지구`로, 영동대교 북단에서 화양사거리에 이르는 화양동 50번지 일대 8만 9597㎡이다. `동일로지구`는 강남 도심과 동북권 중심을, 성수 IT지구와 건대 입구를 연결하는 영동대교 북단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동일로지구를 △상업지역,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고밀복합개발 특화 중심지로 육성 △부족한 편의·지원시설 배치 유도 △청년 중심의 지식·문화, 커뮤니티 공간 확충을 위한 가로 활성화 등의 방안을 통해 성수·건대 지역중심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구는 상업지역 확대를 통해 청년 창업 지원, 업무·상업 거점 기능 도입 등 직장과 집이 가까운 `직주근접`의 경제 중심지로 육성, 광진구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미래비전에 맞는 미래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 동북권 중심지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열람공고를 통해 청취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올해 말까지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부족한 상업지역 확대는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면서 “영동대교 북단 일대의 상업 특화중심지 조성과 함께, 광진구 발전을 위한 선제적 도시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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