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개발 자금 지원 확약

  • 등록 2022-06-17 오후 2:37:20

    수정 2022-06-17 오후 2:37:2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나이벡(138610)이 바이오 USA에서 ‘염증성장질환 치료제(NIPEP-IBD)’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 확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박윤정 나이벡 전무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나이벡)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서 나이벡은 대표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NIPEP-TPP’ 적용을 위해 협업을 진행해온 글로벌 제약사와 후속 연구 단계에 대한 기술 협업 논의를 마쳤다.

글로벌 임상 1상이 임박한 ‘폐섬유증 치료제(NP-201)’와 더불어 ‘염증성장질환 치료제(NIPEP-IBD)’는 다수의 바이오 사들이 관심을 보여 후속 단계 논의 등을 골자로 회의를 진행했다.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 중으로 향후 진행할 추가 실험에 대한 재정 지원 확약을 받았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기업발표회’에서 글로벌 임상 1상을 추진하고 있는 폐섬유증 치료제(임상시험 코드명 NP-201)에 대한 연구성과와 향후 임상 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현장에서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발표 후 글로벌 제약사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로부터 미팅이 쇄도해 밀려드는 요청을 다 소화할 수 없어 행사 종료 후 한국으로 돌아와 진행할 후속 미팅이 이미 잡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약물 전달 플랫폼이 주로 협업의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약물 전달 플랫폼뿐 아니라 폐섬유증 치료제와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등 ‘염증성 관련 질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 단계에서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업계 관계사 가운데 한 곳으로부터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재정지원 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이번 확약이 개발 중인 치료제에 대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치료제 개발 속도를 한 층 높여 기술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나이벡은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시설 GMP 인증 및 펩타이드 원료의약품의 품목허가를 획득해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주요 성장동력인 ‘펩타이드 의약품 사업’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기반 사업인 치과용 바이오 소재 분야도 올해 1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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