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최초로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이 25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 (자료=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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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는 광역버스의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난 2020년부터 17개소를 선정, 사업별 일정에 따라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흥영업소는 이 사업에 따라 개선 사업을 거쳐 문을 열게 된다. 지난해 오송역에 이은 전국 두 번째 사례로, 수도권 중에서는 처음이다.
시흥영업소 광역버스 환승정류장은 강남, 사당, KTX광명역 등 6개 노선이 연결돼 하루 평균 500명이 이용하는 곳이다. 특히 은계지구 등 주변 지역이 개발됨에 따라 이용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나 그간 시설이 노후화되고 보행 공간도 없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고 안전상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대광위는 기존 환승정류장을 철거하고 정류장 안내기(BIS), 냉난방시설 등의 시설을 갖춘 스마트 환승정류장으로 새로 설치했다. 또 고속도로 쉼터와 혼재돼 있던 환승정류장을 구조적으로 분리하고 진입로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등 접근시설을 정비해 안전성을 보완했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올해 10개소, 내년 5개소를 추가로 준공할 예정이다.
백승근 대광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역버스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출퇴근길을 더욱 편안하게 함으로써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대광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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