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노량진3구역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2차 현장설명회에 총 17개사가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에스동서 △태영건설 △쌍용건설 △금성백조주택 △SK에코플랜트 △한양 △두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우미건설 △동부건설 △DL이앤씨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동아건설 등이다.
노량진3구역은 당초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오랜기간 물밑경쟁으로 눈독을 열어왔던 곳이다. 하지만 GS건설이 돌연 입찰 포기를 선언하면서 포스코건설만 단독 입찰에 나서면서 유찰됐다.
일각에서는 강력한 후보였던 GS건설이 빠지고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나서자 다른 건설사들도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이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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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 7만3068㎡ 부지에 지상 최고 30층 총 1123가구로 조성되는 노량진3구역은 노량진뉴타운 중에서도 대장주로 꼽힌다. 노량진뉴타운 중 유일하게 한강 조망권이 가능한데다 서울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더블역세권 입지이다. 전체 가구수 중 조합원 수가 588명으로 52%에 불과해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비는 약 3000억원으로,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21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한편 조합은 다음 달 22일 입찰을 마감하고 시공사 선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