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부동산 정책 비판? "임대주택 너희나 살아"

  • 등록 2021-01-14 오전 10:27:55

    수정 2021-01-14 오전 10:27:55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최근 부동산 상황을 풍자해 이목을 모은다.

기안84는 지난 12일 네이버웹툰에 공개한 ‘복학왕 326화’에서는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이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청약 대회’를 치르는 상황이 그려졌다.

그는 아파트의 청약 자격을 얻고자 체력장을 통과해야 하고 아파트 벽면에 매달린 사다리를 타고 고층 아파트를 오르는 등 각종 오디션을 통과해야 한다는 설정이 담겼다.

사진=기안84 웹툰 ‘복학왕’
특히 주인공 우기명이 입지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 세워진 임대주택에 ‘행복주택’이라는 간판이 세워진 것을 보고는 “선의로 포장만 돼 있을 뿐 싫다. 늬들이나(너희들이나) 실컷 살아”라는 장면이 담겼다.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공급은 집값이 폭등하자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안84가 최근 부동산 정책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웹툰작가 기안84. 사진=이데일리DB
또 “죽어라 평생 일한다고 해도 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이런 집(아파트)을 살 수 있겠냐”, “평생 월세나 살다 죽을 셈”, “집 없는 노예로 사느니 죽더라도 귀족으로 살아보자” 등의 대사가 등장했다.

누리꾼들은 “당연하지! 누가 임대주택 살고 싶냐?”, “얼마 전에 들은 최고의 어이없는 소리 중 하나가 ‘중산층 사는 임대주택’이다. 중산층이면 자기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나라여야지. 중산층도 집 하나 살 수 없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냐?”, “기안 84의 좋은 웹툰 잘 봤다”, “틀린 말 하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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