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中 샤오홍슈’ 활용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22일 ‘콘텐츠 마케팅 활용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동영상과 SNS 활용 조언
  • 등록 2019-08-22 오전 11:00:00

    수정 2019-08-22 오후 2:44:57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2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콘텐츠 마케팅 활용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네오캡 김경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무역협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도우인 등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의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콘텐츠 마케팅 활용 해외시장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스타그램은 물론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는 샤오홍슈, 도우인 등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한 성공사례와 마케팅 전략이 공유됐다. 샤오홍슈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무역협회는 이날 세미나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해외직판 플랫폼 Kmall24에 입점한 제품을 대상으로 페임비트(Famebit)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를 선보였다. 페임비트는 콘텐츠 제작을 원하는 제품과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으로 구글이 유튜브와의 시너지를 위해 2016년 인수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전문가의 조언도 쏟아졌다.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이지웹피아 박광헌 팀장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 증가에 큰 효과”라면서 “중국에서는 최근 SNS와 쇼핑몰이 결합된 샤오홍슈, 짧은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SNS인 도우인 등이 Z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어 이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 박민영 온라인마케팅실장은 “예전의 마케팅은 브랜드를 단순 노출하는데 그친 반면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경험해보고 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트렌드가 바뀌었다”면서 “협회도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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