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전은 글로벌 유통기업인 테스코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제조 협력회사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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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자는 “한국식품전은 그 동안 한인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소량 유통되던 우리나라 식품이 영국 주류 사회에 뿌리 내리는 발판이 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동반성장의 결실을 이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2012년 영국 대형 유통업체 최초로 테스코 매장에 한국식품을 정규 입점시켰다. 정규 입점 매장수는 2012년 12개에서 2013년 23개, 올해는 113개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1~10월) 테스코 매장에서 판매된 한국상품 매출액은 약 54만 파운드(8억70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테스코가 진출한 다른 10여 개 국가에서도 한국식품전을 열어 우리 식품업체들이 세계에서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