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의 날은 지난 2011년 3월23일에 처음 시작됐다. 2011년 전 세계적으로 유가가 상승하며 에너지 절약이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이를 독려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한 것이다.
대중교통의 날은 고유가 극복, 교통 체증 완화, 환경오염 예방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날 지정으로 에너지 부족뿐 아니라 교통 체증,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완화되기를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일환으로 서울시는 이날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늘려 시민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이는 타요버스는 26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시청 잔디광장 동편에서 출발해 서초구 내곡동의 어린이병원으로 이동, 환자들과 만나 각종 이벤트를 펼치며 선물을 증정한다.
꼬마버스 타요 운행에 투입된 4대 캐릭터 버스는 노선에 따라 한 달간 정상 운행할 예정이다. 4월 첫째·셋째 일요일에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에 전시된다.
타요버스 탑승 및 사진촬영 등 행사참여 문의는 서울 시내버스운송조합 운영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1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하철이 48%로 가장 많았고 시내버스 41%, 마을버스 11% 등의 순이었다.
이 가운데 교통카드 사용률은 98.9%였고 현금 사용자는 1.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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