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멕시코서 3위 달성

팀포인트 22점 획득..팀 성과 2위
  • 등록 2014-03-10 오후 1:45:44

    수정 2014-03-10 오후 1:45:44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3차 대회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멕시코 레옹과 과나후아토에서 열린 2014 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소속 선수인 티에리 누빌이 3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모나코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대회에 참가했던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혹독하기로 유명한 이번 멕시코 대회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 팀은 티에리 누빌 선수가 3위, 크리스 애킨슨 선수가 7위에 올라 팀 포인트 22점을 획득하며 7개 참가 팀 중 2위에 올랐다.

2014 멕시코 랠리는 22개 구간, 총 400km의 비포장 도로로 구성됐으며 폭스바겐(3대), 시트로엥(2대), 포드(3대) 등 총 29대의 랠리카가 도전했다.

이번 멕시코 랠리는 참가한 29대의 차량 중 3대가 사고와 기계 이상으로 경기 도중 포기했을 정도로 난코스였다.

미쉘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꾸려진지 얼마 되지 않은 우리 젊은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결과는 그 동안 선수들을 비롯한 수 많은 스탭들이 이뤄낸 성과로 특히 많은 도움을 준 남양연구소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WRC는 1년간 4개 대륙에서 13개의 대회가 열리는 경기로 일반도로에서부터 산길, 눈길 등 각양각색의 도로 환경에서 장거리 경주로 진행돼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겨룰 수 있어 자동차 경주에서의 ‘철인 경기’로 비유된다.

현대차는 이번 멕시코 랠리에 이어 11월까지 전 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에 참가해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며 성공적인 시즌 운영을 통해 내구성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로 현대차의 위상과 기술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도전 3번만에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3위에 올랐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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