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올해 TPP 참여 추진..한·중 FTA 진전 기대"

  • 등록 2014-01-10 오후 5:57:45

    수정 2014-01-10 오후 6:04:5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추진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올해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진전을 기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무궁화실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TPP에 공식 참여할 수 있도록 TPP 회원국들과의 협상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과의 FTA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원화 강세에 대해 “원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직접적인 조치는 배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없다”며 기업들의 환율 변동성 보험 확대 등의 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다음 주 방문하는 인도와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원자력발전소 분야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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