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한 아이, 대사증후군 위험 4배

고려대구로병원 김선미·이승환 교수팀 연구
  • 등록 2013-01-28 오후 3:13:08

    수정 2013-01-28 오후 3:13:08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비타민D가 부족한 아이들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복합적으로 찾아오는 질환을 말한다.

28일 고려대 구로병원 김선미·이승환 교수팀이 9세 이하 아이 1660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 대사증후군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낮을수록 복부비만, 비만도,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이 모두 높아졌다.

비타민D 수치가 15.5ng/ml 미만의 가장 낮은 그룹은 21.6ng/ml 이상의 높은 그룹에 비해 복부비만은 3배, 비만도 2.6배, 중성지방 1.6배, 콜레스테롤 1.3배, 당뇨 1.1배 등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4.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미 교수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린 나이에 복부비만,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과 대사증후군에 걸릴 수 있는 만큼 아이들에게 운동 등 낮에 실외활동을 늘려 비타민D 합성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저널 ‘영양학, 대사 및 심혈관계 질환(Nutrition, Metabolism and Cardiovascular Diseases)’지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