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상승 전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 상승률(2.08%)을 밑도는 1%대 상승폭에 그친 것.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5억원, 73억원어치 물량을 팔았고, 개인이 338억원 매수했다.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네오위즈게임즈(095660)와 하나투어(039130), CJ오쇼핑(035760) 등이 3% 내외의 강세를 기록했다. 상위주 중에선 포스코 ICT와 메가스터디, 동서 정도만이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 중에선 전기오토바이 관련주와 3D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3D 테마주는 지상파 방송사의 3D TV 시험방송 참여 소식에 급등했다. 케이디씨(029480)와 바른전자(064520)가 10% 이상 급등했고, 아이스테이션과 현대아이티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비츠로시스(054220)와 한양이엔지(045100) 등 우주항공주는 R&D비용 세제 지원 소식에 급등했고, 소리바다(053110)는 흑자전환 성공으로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반면 한림창투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 소식에도 불구하고 3.57% 약세 마감했고, 엔티피아는 12대 1 감자로 인해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8754만주, 거래대금은 2조1694억원이었다. 상한가 29개를 비롯 6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해 26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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