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12일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사가요"

삼성증권 등과 `태평로 금융타운`
  • 등록 2009-10-08 오후 3:25:32

    수정 2009-10-08 오후 3:25:32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삼성카드(029780)가 오는 12일부터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전, 업무를 시작한다.

태평로 삼성본관 건물은 삼성전자 등 그룹 제조업이 서초동 삼성타운으로 옮겨간 후 금융사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 됐다.

건물 내에 무선랜 환경이 갖춰졌고, 사무실 전화도 인터넷 전화로 모두 바뀐다.

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첨단 회의관리 시스템도 갖춰졌다. 빌딩 내 회의실을 한 개 층에 통합 운영한다. 회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회의시간과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회의가 최소화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회의실에서의 기록 내용을 자동으로 컴퓨터 텍스트화 해주는 판서시스템도 도입됐다.

이밖에도 실내 카페테리아, 사내 도서관 등도 마련됐다.

삼성카드에 이어 삼성증권이 11월 태평로 본관에 함께 입주하면 옆에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빌딩 등과 띠를 만들면서 태평로 금융타운을 이루게 된다. 삼성 서초타운의 경우 삼성전자·물산 등 제조업 중심의 계열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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