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사장 선임 위한 주총 개최

  • 등록 2009-01-13 오후 4:08:00

    수정 2009-01-13 오후 4:08:00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14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해 이석채 사장 내정자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안건 등을 의결한다.

KT 임시 주총은 이날 ‘정관 변경 안건’을 가장 먼저 의결하게 된다. 임시주총의 핵심 안건인 사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정관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 변경되는 정관은 '경쟁업체 임직원도 이사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총은 또 사외이사 선임, 경영계획안 등의 안건에 대해서도 의결하게 된다.

주총은 또 윤정로 이사회 의장과 오규택 감사위원, 김건식·김도환·윤종구 사외이사가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총 5인의 사외이사 가운데 3명을 선임하게 된다.

새로운 사외이사로 추천된 인물은 강시진, 송인만 박준 등이다. 강시진 씨는 학교법인가톨릭학원 감사로 재직중이며, 송인만 씨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박준씨는 서울대학교 법과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KT는 나머지 2명의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차후 개초되는 주총에서 추가로 선임할 계획이다.

KT는 이밖에 이석채 신임 사장의 경영계획서 승인안에 대해서도 의결하게 된다. 이날 KT는 향후 구체적인 경영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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