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가 27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사위인 문성욱 신세계I&C 상무
(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경제학과) 출신인 문 부사장은 이 회장의 외동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의 남편으로, SK텔레콤 기획조정실과 일본 소프트뱅크(차장)를 거쳐 지난 2004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지원실 부장을 거쳐 현재 그룹 IT계열사인 신세계I&C 전략사업본부장(상무)직을 맡고 있다. 이번 승진으로 문부사장은 입사 4년만에 부사장 직함을 달게 됐다.
문 부사장의 승진과 관련해 신세계 측은 "승진 연한이 돼 승진한 것일 뿐, 오너의 사위라는 이유로 승진한 게 아니다"라고 일각의 오해를 일축했다.
한편, 문성욱 부사장은 부인인 정유경 상무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소프트뱅크코리아에서 차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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