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순간 벅찬 감동과 함께 무거운 역사적 책임감을 느낀다. 12월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여러분께 보답 드리겠다.
오늘 정동영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모두의 승리다. 팽배했던 패배주의는 날려버리고 오늘 이 순간부터 과거 세력과의 한판 승리에서 승리하기 위해 함께 전진하자.
국면 경선을 끝까지 완성해 주신 손학규, 이해찬 후보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두분은 훌륭한 경쟁자였다. 경선에 함께 참여했던 한명숙 추미해 천정배 유시민 김두관 신기남 후보께도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리자.
특히 살신성인 결단으로 통합신당에 밑거름이 된 김근태 상임고문께 감사를 드린다.
어려움 속에서 경선을 잘 관리해 주신 오충일 대표와 지도부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이제 모두 단결해 함께 나아가자. 하나가 되자.
당의 원로 중진 선배, 지도부께서는 경륜과 지혜로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다. 초재선 의원들은 젊음과 패기로 통합신당의 열정을 불어넣을 것이다.
창당 후 지난 두달,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 과정에서 상처도 생겼다. 분열도 생겼다. 이제 치유와 통합으로 가야 한다. 하나가 되야 한다. 하나가 되야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나가 되면 12월 승리는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승리의 기억, 승리의 역사가 있다. 오늘 여러분이 만들어준 희망의 횃불을 들고 전국 방방곡곡에 승리의 들불이 번지게 하겠다. 김대중 후보가, 노무현 후보가 들었던 승리의 깃발을 정동영이가 높이 들고 승리하겠다.
우리 온몸을 던져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 이어 제 3기 민주정부 통합의 정부를 반드시 열어내자.
지금 한반도와 주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중국의 지도부는 젊어지고 있다. 10년 후에는 중국이 달나라에 착륙한다. 경제대국 일본은 정치 군사적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두 마리의 토끼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주국가로 살기 위해서는 비상한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를 요구한다. 확 변화해 한다고 요구한다.
역사는 우리 대한민국 산업화 30년, 민주화 20년을 뛰어넘어 새로운 변화와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확 풀어줄 대변화를 정동영이가 앞장서서 열어내겠다.
20%만 잘 살고 80%는 버려지는 2대 8 사회를 원하나. 돈있고 땅있는 사람만을 위한 약육강식 경제를, 이명박식 경제를 단호히 거부한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공사 따고 땅을 파는 낡은 경제 원하나. 금수강산 운하 파서 토목경제 시대로 돌아가는 이명박 경제를 단호히 거부한다.
새로운 변화는 경제적 활력이 넘치고 돈이 넘쳐야 한다. 돈이 백화점 명품관 골프장에는 도는데 재래시장 골목시장 택시에는 돌지 않는다.
기업에 쌓아둔 돈이 360조를 넘는다. 자사주 매입, 돈놀이 하면서 새로운 투자는 미뤄지고 있다. 돈이 돌고 투자가 늘어야 경기가 살아난다.
경제는 70%가 심리다. 기업들이 마음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대통령 앞장서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가 정신을 붇돋우겠다.
열심히 노력한 부자들이 공정한 경쟁 통해 더 큰 부자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겠다. 기회 넘치는 나라, 교육과 일자리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명박 후보는 자사고, 특별기숙학교를 300개 만든다고 한다. 고교입시 부활이다. 고교 평준화 정책의 해체다. 고교입시 부활되면 초, 중학교 입시지옥으로 떨어진다. 30조 사교육비가 40조, 50조로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서민층은 허리가 휘다 못해 땅바닥에 주저앉을 것이다.
교육이 양극화되고 20대 80 사회로 더욱 갈라질 것이다. 이런 사회를 용납하겠나. 아니면 12월 승리로 열어 나가겠나.
대통령 되면 2008년 교육 대혁명을 위한 사회적 협약의 해로 선언하겠다. 전국 학부모 교사 전문가 시민사회 여야 정당이 새로운 사회적 대협약을 이뤄 나가겠다.
고등학교 가서 행복하고 대학가서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틀로 교육을 확 바꾸겠다. 우리 아이들을 이른바 죽음의 트라이앵글로부터 해방시키겠다.
이명박 후보에 제안한다.
오늘부로 차별없는 성장, 가정의 행복 시대를 선언한다. 차별없는 성장은 약자를 보호함으로써 일할 의욕을 만드는 성장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다.
이명박의 성장은 부익부 빈익부 성장이다. 양극화 성장이다. 어려운 사람을 더 어렵게 만드는 성장이다.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 중소기업 강국을 만들겠다.
중산층으로 사는 것을 담는 그릇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이 일자리 88%를 감당한다. 중소기업 살리기 위해 사람 부족, 자본 부족, 기술 부족, 사기 저하를 반드시 해결함으로서 전통 중소기업의 활력을 살리고 첨단 중소기업의 혁신으로 살려내겠다.
항공우주, IT, 바이오 산업에서 중국과 일본을 뛰어넘겠다. 교육 문화사업을 첨단 신성장 사업으로 만들겠다. 운하 파는 대신 항공우주산업 강국 만들겠다. 항공우주 산업은 기술적 파급효과가 조선 자동차의 3배가 넘는다.
블루오션은 북한이다. 허허벌판 철조망 뚫고 개성공단 만들어낸 추진력으로 남북 교역시대 활짝 열겠다.
중국 인도 동남아로 돌아갔던 기업의 발길을 개성 해주 남포 신의주 원산과 나진 선봉으로 돌리면 산업공동화 멈추게 될 것이다. 중소기업 살아나게 될 것이다. 제조업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이다.
시민 가장들에게서 일자리 불안, 노후 불안, 교육 불안, 주거 불안 등 4대 불안을 반드시 해결해 내겠다. 성장의 원천은 가족의 힘이었다. 구로공단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아버지 어머니 누나들이 밤낮으로 공부해 번 돈으로 자식 가르쳐 오늘의 대한민국 열었다.
대통령이 되면 훌륭한 경청자가 되겠다. 대통령 되면 집무실에 디지털 상황판을 설치하겠다.
외교 안보 통일 남북 문제는 참모에게 맡길 수 없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국가보장회의 상임위원장으로 6자 회담 재개시켰고 한반도 비핵화 확인하고 한미 공조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9.19 남북 공동성명을 이끌어낸 실적을 갖고 있다. 당당한 외교 능력있는 외교, 품격있는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을 외교 강국으로 만들어내겠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즉각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나겠다. 통큰 남북경제 시대를 만들겠다. 남과 북이 우방이 되는 나라 만들겠다.
나에게 물었다.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대한민국을 한단계 더 크고 강한 나라로 만들 꿈이 있다고 대답한다.
또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이렇게 답한다. 우연하게도 전쟁이 끝나고 휴전협정이 맺어지던 50년 7월27일 세상에 태어났던 제가 평화 협정 체제로 만드는 역사적 과업을 이루어 내겠다고 대답한다.
세번째 저에게 묻는다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 대한민국을 품격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는 통합적 사회를 만들고 싶다. 물질 중심이 아니라 인간 문화 예술이 존중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공존하고 화합하는 대동사회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손학규 이해찬 후보와 함께 이 꿈을 만들어 내겠다. 141명 국회의원, 지도부가 중심이 되고 9명 지도자가 힘을 합쳐 정동영이가 꿈의 도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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