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전격 구속(상보)

신상식 전 금감원 광주지원장도 구속
  • 등록 2007-01-08 오후 11:35:42

    수정 2007-01-09 오전 8:25:58

▲ 김중회 부원장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신상식 전 금감원 광주지원장이 김흥주 전 그레이스백화점 회장으로부터 2억원대의 금품을 받고 로비를 도운 혐의로 8일 밤늦게 전격 구속됐다.

이일주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갖고 이날밤 11시30분을 넘겨 "뇌물수뢰 혐의가 인정된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

이 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체포영장을 발부키로 했다"며 "공범관계를 살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조만간 이근영 전 금감원 원장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지난 2001년 김흥주씨가 옛 골드상호신용금고 인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 김씨를 만나볼 것을 김 부원장에게 지시한 경위 ▲ 김씨에게서 로비를 받았는지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법원이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금융회사의 부정을 감독해야 하는 감독원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금감원 2인자로서 청렴하고 강직한 인물로 손꼽혀온 김 부원장의 평판을 고려할 때 충격은 더 클 전망이다.

이와함께 금감원 간부 2~3명이 이번 로비 사건에 추가로 연루됐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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