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미국 정보기술(IT) 벤처투자사 IDGVC은 한국 온라인게임에 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IDGVC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한국의 온라인게임 개발 노하우를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현지에서 중국 게임 개발진과 공동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IDG는 `컴퓨터월드` 등 각종 IT 관련 잡지와 `리눅스 월드 컨퍼런스` 등 이벤트 주최로 알려진 미국의 출판·이벤트 전문 투자회사로 자회사로 IDGVC를 거느리고 있다. IDGVC는 지난 8월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토종 검색엔진 사이트 바이두와 소후, 큐큐, 이베이 등 중국 대형 포탈 및 IT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해 1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