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30일 일본증시가 강세로 마감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49% 상승한 1만3.72포인트를 기록, 7월 23일 이래 다시 1만선을 회복했으며 한달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토픽스지수도 2.42% 상승, 974.96포인트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이 일본증시도 힘을 주었고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서 일본 수출주에 드리워졌던 암운도 걷혔다.
ING 뮤추얼 펀즈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가 미즈노 히데아키는 "그동안 시장은 공황상태에 빠져 있었지만 전체적인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미국시장의 랠리는 수출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소니가 4.90% 올랐고 캐논이 7.24% 뛰었다. TDK가 4.28% 올랐다. 자동차주도 강세를 보여 도요타가 5.40%, 혼다가 1.79% 올랐고 신형 스포츠카에 대한 대규모 선주문을 받았다는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로 닛산이 7.74% 급등했다.
기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히다치가 4.47%, 도시바가 2.22%, NEC가 2.82% 올랐고 후지츠가 0.9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도체장비주 어드밴테스트가 6.98%, 도쿄일렉트론이 8.47% 급등했다.
내수주도 호조를 보였다. 은행주 미즈호홀딩스가 1.44%, UFJ홀딩스가 2.44% 올랐고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4.05%, 스미토모미쓰이가 3.27% 뛰었다.
증시 강세로 증권주도 오름세를 탔다. 다이와증권이 5.18%, 닛코코디얼이 7.97%, 노무라홀딩스가 4.05% 상승했다.
유통주도 올라 이토 요카도가 4.49%, 세븐일레븐이 6.47%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NTT가 1.02%, KDDI가 2.67% 올랐고 NTT도코모는 1.4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