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캐스팅 라인업을 2일 공개했다.
‘드라이 플라워’는 사춘기 고교생들이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교실에서 음악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한 이 작품은 오는 9월 재연으로 돌아온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유일한 낙이라고 생각하는 박지석 역에는 황두현, 이동수, 조용휘, 류동휘를 캐스팅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장난기가 가득한 인물 오준혁 역은 이한솔, 최반석, 박주혁에게 맡긴다. 입시 문제 탓에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사는 음악 천재 정성호 역에는 이종석, 한승윤, 박준형을 발탁했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하모니카를 부는 것이 유일한 낙인 ‘과거의 학생’ 임정민 역에는 이주순, 신은총, 김방언을 낙점했다. 또 다른 ‘과거의 학생’이자 소심하고 섬세하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석 역으로는 영오, 한상훈, 조모세를 무대에 올린다.
‘드라이 플라워’ 재연은 9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스24 아트원 2관에서 펼쳐진다. 정철 연출, 박정아 작곡가, 요시다 에리 작사가, 이현정 안무감독 등 초연의 주역들이 이번에도 제작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