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지원을 위해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차 공모의 지원규모는 10건이다.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산주,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 공원 조성 등의 탄소흡수원 증진활동 또는 목재제품 활용한 탄소저장 활동을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고, 해당 실적을 배출권 거래시장(의무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참여유형은 △신규조림·재조림 △갱신조림 △식생복구 △산림재해 피해지 조림 등이며, 모집공고 선정자는 사업계획서 작성 및 평가 대응 등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모집공고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산주, 지자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림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