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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검색 결과에 이미지도 사용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일례로 문 손잡이를 어떻게 바꾸냐고 물으면 이를 설명하는 다이어그램을 제시하는 식이다.
앞서 지난 2월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웹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의 퍼플렉시티는 정확성과 인용을 강조하는 AI 기반 검색 엔진으로 인기를 얻었고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가치 평가를 받았다. 구글 등 기존 검색 엔진이 생성형 AI를 기존 검색에 통합하는 것과 달리 퍼플렉시티는 처음부터 AI를 기반으로 한다.
구글은 AI를 중심으로한 핵심 검색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 주 연례 행사를 통해 제미니(Gemini) AI 모델 관련 새로운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 검색엔진의 글로벌 점유율은 여전히 90%대로 압도적이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기존 검색엔진 시장에도 균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면 이용자와 대화하는 AI 기술을 놓고 싸우는 구글과의 경쟁 구도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의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90.91%로 나타났다. 2018년 8월(90.91%) 이후 약 5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 점유율은 3.18%에서 3.64%로 0.46%포인트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