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러셀(217500) 주가가 오름세다. 최근 로봇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양로보틱스와 러셀의 관계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1시18분 러셀은 전거래일 대비 7.35% 오른 4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삼성·한화그룹은 로봇산업 진출을 본격 선언하면서 로봇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두산그룹의 두산로보틱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로봇주가 다시 뜨는 모양새다.
로봇 개발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달 31일 상한가(29.93% 상승)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시가총액이 상장 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분위기에 협동 로봇 전문기업인 한양로보틱스도 주목받는 모양새다. 한양로보틱스는 로봇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서 한양로보틱스는 지난해 6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시리즈A에는 에스더블유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원티드랩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에스더블유인베스트먼트는 러셀의 기타 특수관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