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모든 행동을 아버지와 엮어서 또는 정치적으로 읽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부모님과 독립해서 산지 오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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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러나 관련 재판이 수년째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른다”며 “제가 평생 공부해오던 일을 못하게 됐고 제 커리어가 막힌 상황 속에서 저는 제가 어떤 것에 관심있고 어떤 것을 잘하는지 찾는 과정 속에 있다. 유튜브 또한 그 중 하나일 뿐이며 제2의 자아 실현 수단이다”고 전했다.
앞서 조씨는 의료 활동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조씨에 대해 ‘의사면허 취소’를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한데 따른 것이다.
조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리고 “지금까지 의료 봉사에만 의료먼허를 사용했으나 면허 취소 청문 중에 의료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조씨는 “저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이미 계획된 봉사 활동만 잘 마무리한 뒤 의료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겸허히 관련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와 같은 이유로 집행정지 신청 등의 절차도 밟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