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가장 원하는 ‘일경험’ 위해 기업·정부 힘 모은다

고용부,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 1차 회의 개최
SK하이닉스·삼성전자·DS사회공헌단·포스코인재창조원 등 참여
  • 등록 2023-05-19 오후 2:32:21

    수정 2023-05-19 오후 2:32:21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취업하지 못한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3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민간 주도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 확대를 논의하는 기구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과 박철범 SK하이닉스 부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경영계와 학계 및 청년 등이 다양하게 참여한다. 기업에서는 SK하이닉스 외에도 삼성전자 DS사회공헌단, 포스코인재창조원 등이 동참한다.

이날 회의에선 이달 말 시작하는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과 성과 평가 계획 등을 총괄적으로 논의했다. 미취업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직접 경영·ESG, IT·SW, 연구·기술 분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청년주도 NextGen’ 프로젝트 운영 기관인 건국대학교에서 실제 운영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박철범 부사장은 “청년이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필요한 직무역량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일경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도 “최근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고용서비스가 직무경험”이라면서 “청년들이 일경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무를 조기에 찾고, 필요한 직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민간부문이 앞서서 일경험 확산 발전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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