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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이날 미 증권거래 위원회(SEC)에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하고, 전체 직원의 약 10%를 감원하고 일부 지역의 부동산 및 사무 공간을 정리 또는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영환경 악화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환경이 여전히 도전적이며 우리 고객들은 구매 결정에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너무 많은 직원을 고용한 상태로 경기침체에 직면하고 있다. 나는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3년 전까지만 해도 세일즈포스의 전체 직원수는 약 4만 8000명이었으나, 올해 10월말 기준 약 8만명으로 증가했다. 10% 감원시 약 8000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스냅챗의 모회사인 스냅은 작년 8월 전체 직원의 20%를 해고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같은해 10월 트위터 인수 직후 인력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 는 지난해 11월 전체 직원의 13%를 감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