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차전지 경쟁력 강화…올해 중 핵심광물 종합비축계획 수립"

25일 LG엔솔 마곡 R&D 캠퍼스 방문 "핵심광물 확보 국제협력 강화"
"IRA 대응해 美와 양자협의 지속…적극 조치 중"
  • 등록 2022-11-25 오후 3:31:14

    수정 2022-11-25 오후 3:31:39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과 관련해 25일 “올해 중 핵심 광물 종합비축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5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해 전시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재부)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에너지솔루션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안보 공급망 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격화 및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핵심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업계 현안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주력산업인 동시에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따라 잠재가치가 큰 전략산업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공급망 이슈가 대두됨에 따라 공급망 안전성 확보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그간 IRA에 대응해 미국과 양자간 협의를 긴밀히 지속해 왔으며 재무부 하위규정에 대해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 조치 중”이라며 “국가기술전략기술 세액공제율 확대 등 세제 및 금융지원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기술개발 투자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현안, 이차전지 업계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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