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다양한 활용 가능성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시대의 원유라고 할만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기관은 유형자산 담보 위주의 보수적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데이터 혁신기업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데이터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업은행은 또한 이를 통해 산출된 데이터 가치를 대출한도에 연동함으로써 전통적인 대출한도 산정방식으로는 지원이 어려웠던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가치평가 결과가 양호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중점심사하는 ‘신산업심사체계‘를 적용해 담보와 재무성과가 부족하더라도 원활하고 신속한 심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