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항암신약 병용투여시 바이오마커 VRGS 효용 확인"

바이오마커 적용시 환자선별가능해져
  • 등록 2020-11-16 오전 10:31:58

    수정 2020-11-16 오전 10:31:58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드팩토(235980)는 항암제 병용투여시 치료 반응을 보일 대장암 환자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VRGS’의 임상적 효용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개발 중인 항암 후보물질 ‘백토서팁’과 기존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면역항암제 단독 투여 시 반응이 낮은 현미부수체 안정형(MSS) 대장암 환자에게 병용 투여하는 임상 1b/2a상을 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MSS형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병용 투여 전과 후 종양 조직에서 채취한 총 2530개의 유전자를 분석, 50개 미만의 VGRS 바이오마커를 선정했다.

우선 이번 임상에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객관적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율(PFS)을 종합한 임상효용률(CBR)이 33.3%를 기록했다.

반면, 별도 선정한 바이오마커에 높은 발현을 보인 환자들만 분석한 CBR은 85.7%로 확인됐다.

이는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 객관적반응률을 기대할 수 없었던 MSS 환자군에게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백토서팁’에 반응하는 환자만을 선별 투약할 경우 높은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MSS 환자 대상 후속 임상은 이번에 발굴한 바이오마커를 적용해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른 임상시험에도 바이오마커 선별 투여를 통해 치료율과 임상 성공률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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