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대표는 2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수주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용인에 6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플랜트사업도 내부조직 재정비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불확실하다”며 “주택사업은 서울 핵심권역의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토목사업은 경쟁력을 보유한 도로, 철도 외에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림산업(000210) 주총엔 주주와 기관투자가 등 위임장 제출에 따른 대리출석을 포함한 744명이 참석했다. 안건은 △2018년도 재무제표 승인 △김일윤 PIA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50억→60억원으로의 증액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