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집계한 7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8%포인트 내린 61.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4주차에 기록한 최저치(60.8%)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오른 33.3%(매우 잘못함 17.5%, 잘못하는 편 15.8%)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5.6%다.
더불어민주당은 44.0%로 지난 5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췄다. 경기·인천과 충청권, PK, 2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TK), 3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그 외 자유한국당은 18.6%,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2.9% 순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7일가지 닷새 간 실시했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만40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3.9%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 (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