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가족음악회(사진=P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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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축제 ‘제 13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안동교회 등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펼쳐진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음악을 통한 우정’이라는 모토로 2006년부터 시작했다. 오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간판 프로그램 ‘가족음악회’에서는 예원학교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예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실내악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파가니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일리야 그린골츠, 벨기에 대표 피아니스트 장-클라우드 반덴 아인덴,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클라리넷 수석 로망 귀요 등 해외 아티스트는 물론 문지영, 김다미, 채재일, 노부스 콰르텟 등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티스트들까지 총출동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바흐와 멘델스존의 작품, 모차르트의 ‘목관 8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K.375, 제5악장’, 브람스, 멘델스존, 드보르작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진행을 맡은 장일범은 명쾌한 해설로 가족음악회의 재미를 더한다.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클래식 문턱을 낮추고자 티켓가격은 2만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스 24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