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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360달러선에 닿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주말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500억달러선을 넘는 등 ‘쪼개기’ 이후에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 시총 500억달러 최초 돌파..분할 후 연일 ‘사상 최고’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3000선을 재돌파하며 사상 최초로 시가 총액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일 비트코인이 둘로 쪼개진 지 일주일 만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장중 15% 가량 뛴 3360.87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기준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기준 534억달러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7일 오전 9시 5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 대비 0.4% 내린 3216.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가 너무 올랐다는 우려에도 올해 들어 3배 넘게 뛰는 기염을 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2000달러선을 돌파했고 지난 6월에는 3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아리 폴 블록타워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같은 안도랠리가 “상대적으로 별 일 없이 지나간” 분할 덕분이며, 새로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들어온 것을 요인으로 꼽았다.
비트코인 캐시, 짧은 환호 후 220달러로 미끄러져
비트코인 캐시는 이후에도 계속 미끄러지며 한국시간 7일 오전 8시 54분 현재는 2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캐시는 오전 10시 11분 현재는 261달러선에 거래되며 18% 급등하는 등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보다 앞서 쪼개진 이더리움은 지난 5일 12%, 6일은 7% 오르면서 시가총액 252억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기준 7일 오전 10시 2분에는 전장대비 0.5% 떨어진 26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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