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美엔비디아, 자율주행 손잡는다

테슬라 탑재 ‘엔비디아 드라이브’ 수년내 도요타에도 적용
  • 등록 2017-05-11 오전 9:56:59

    수정 2017-05-11 오전 9:56:59

엔비디아 창업주인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7’에서 자사 자율주행 자동차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화상처리 반도체 큰손 엔비디아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손잡는다고 11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도요타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기와 소프트웨어(SW)를 수년 내 자율주행차에 실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미 전기차 회사 테슬라에 자율주행차용 AI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제휴로 도요타에도 이를 제공한다. 양사 엔지니어는 또 이를 실제 차량에 적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얻고 이를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자율주행 상황에 맞는 SW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우리는 교통사고 박멸이란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20년 넘게 자율주행에 관여해 왔다”며 “이번 제휴로 더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팬 최고경영자(CEO)는 “도요타와의 제휴는 자율주행이 곧 현실이라 되리란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최근 AI 탑재 자율주행 컴퓨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1월엔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사인 독일 보쉬와 ZF, 디지털 지도 제작사인 독일 히어, 젠린과 손잡았다. 올 2~4월 분기 자동차 분야 매출도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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