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남중, 美 유엔본부 총회의장서 독주

12일 오후 평화와 희망 콘서트 무대 올라
공연은 허드슨문화재단 초청으로 이뤄져
  • 등록 2016-08-12 오전 10:52:34

    수정 2016-08-12 오전 10:52:34

비올리스트 김남중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정상급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비올리스트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의장에서 독주를 펼친다.

김남중은 12일 오후 4시 20분(현지 시각) 유엔총회의장에서 유엔 청소년회의기구인 FAF(Friendship Ambassador Foundation)가 개최하는 유엔청소년회의 ‘평화와 희망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유엔총회의장 독주 무대에 비올리스트가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청소년회의는 매년 전 세계에서 선발된 750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국제 정세 및 평화, 환경 등 특정 주제를 바탕으로 연설, 토론하는 청소년컨퍼런스다. 지난 10일 개최돼 12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Transform Vision into Action’을 주제로 각국 대사 및 명사, 세계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남중의 이번 유엔 독주는 유엔청소년회의의 음악 축제를 주관하는 허드슨문화재단(대표 김자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남중은 행사 마지막 날 도미 작곡가 백유미가 작곡한 ‘Sing for Solace, Peace and Hope’를 연주한다. 위안과 평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또한 흑인과 한인 3세로 구성된 40명의 허드슨어린이합창단은 물론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Nclassic’와 함께 무대에 올라 뜻 깊은 연주를 펼친다.

김남중은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모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픽처럼 이곳에서도 세계 전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희망 가득한 세계에 대한 열망을 그들과 함께 음악으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중은 12일 열리는 ‘평화와 희망 콘서트’에 앞서 11일에도 유엔청소년회의를 후원하는 유엔 대한민국대표부 공관 ‘Youth assembly’ 후원의 밤 행사에 초청돼 다양한 비올라 솔로 곡을 선보였다. 오는 15일에는 미국 뉴저지 유니온시티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광복 71주년 기념음악회 ‘Heal the world’에도 참석한다. 특별 초대손님으로 무대에 오르는 김남중은 이날 유니온시티 시립 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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