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美대사, 하버드대 韓총동문회서 명예동문증 받아

  • 등록 2015-12-06 오후 9:01:32

    수정 2015-12-06 오후 9:01:3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하버드대의 한국 총동문회(회장 박진 전 의원)로부터 명예동문자격증을 받았다.

하버드대 한국 총동문회 측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송년 모임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명예동문자격증을 수여했다.

리퍼트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영광이라며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지난 10월 한미정상회담 후 “한미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언급을 인용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미간 향후 우선 협력분야로 사이버스페이스와 에너지, 환경, 글로벌 보건안보 등을 꼽았다.

리퍼트 대사는 미 스탠퍼드대학을 나왔지만, 장인이 하버드대 신경외과 교수를 지냈고 처남도 하버드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씨, 이기수 전 고대 총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하버드대 한국 총동문회는 지난해에는 한류를 통한 국익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가수 싸이(박재상)에게 명예동문자격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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