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한국 총동문회 측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송년 모임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명예동문자격증을 수여했다.
리퍼트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영광이라며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지난 10월 한미정상회담 후 “한미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언급을 인용하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리퍼트 대사는 미 스탠퍼드대학을 나왔지만, 장인이 하버드대 신경외과 교수를 지냈고 처남도 하버드대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씨, 이기수 전 고대 총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강용석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하버드대 한국 총동문회는 지난해에는 한류를 통한 국익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가수 싸이(박재상)에게 명예동문자격장을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