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제21차 기후변화협약이 열리면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관련 업체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웅진에너지(103130)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72%)까지 오른 2095원을 기록 중이다.
신성솔라에너지(011930)도 19.58% 상승한 1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태양전지용 잉곳(원기둥)과 웨이퍼(원판) 생산업체다. 웅진그룹과 미국 태양전지 업체인 선파워의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됐다. 신성솔레이너지는 태양전지와 태양전지를 조합한 태양광모듈을 생산한다.
웨이퍼를 생산하는
오성엘에스티(052420)와 태양전지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보유한
OCI(010060)도 각각 5.67%, 3.94%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업체의 주가 상승세는 최근 환경보호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후변화협약을 계기로 회사 성장에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태양광산업동향 자료를 보면 전세계 태양광시장은 지난해 45기가와트(GW) 규모에서 올해 58GW, 내년 63GW 등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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