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포인트(0.26%) 내린 49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495.98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바로 하락세를 탔다. 장중 한때 491.07까지 내렸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490선을 지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5억원을 순매수했다. 보험과 투신이 각각 22억원, 20억원 담았으며 연기금도 28억원 순매수하며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유통이 1%대 하락했다. CLSA 등 외국계 창구에서 파라다이스(034230)를 매도하며 3%대 하락하자 오락문화 업종의 내림세가 가팔랐다. 출판매체복제, 유통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 운송과 기타제조, 정보기기에서 1%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북한 김정은의 후견인이었던 장성택의 사형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장성택이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종파행위자’로 규정된 지 나흘 만이다. 북한이 김정은 1인자 체제를 공고히 하는 만큼, 남북관계의 긴장감도 흐를 것이라는 예측에 스페코(013810)와 빅텍(065450) 모두 1%대 상승했다.
가수 ‘싸이’의 컴백 소식에 싸이 관련주가 상승했다.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국내 캐릭터 판권을 쥐고 있는 오로라(039830)가 각각 5.05% 4.42% 올랐다.
하락장 속에서도 티케이케미칼(10448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학섬유와 천연섬유의 장점만을 모은 다기능성 신소재 ‘쥬라실 원사’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효했다.
티케이케미칼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455개 종목이 올랐다. 국제디와이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465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억6589만주, 거래대금은 1조2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가장 저조한 거래대금이었던 11월 25일의 1조819억원보다 더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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