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NHN은 전거래일 보다 3.49%(9500원) 하락한 26만25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1%대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장 중 낙폭을 키우며 5%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2분기 실적이 예상수준에 못미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이 실망매물을 부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HN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5734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5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게임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검색 사업 성장은 16.7%로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라인’ 등 모바일 트래픽 증가에 따른 비용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7.3%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정보 사이트 FN가이드에 따르면 NHN의 올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매출액 추정치는 5889억원, 영업이익은 1655억원이다. NHN은 오는 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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