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불가리아에서 가슴에 쇠말뚝이 박힌 해골이 발견돼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일 고고학자들이 불가리아 흑해연안 도시 소조폴에 있는 한 수도원에서 약 8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골 두 구를 발굴했다.
| ▲ 소조폴·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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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견된 해골은 여느 해골과 다르게 가슴에 쇠말뚝이 박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역사가이자 불가리아 국립역사박물관장인 보이다르 디미트로프는 "말뚝에 박힌 이 두 해골은 과거 불가리아 일부 마을에서 흔히 행해지던 풍습을 보여준다"며 "과거 일부 사람은 죽은 자가 안장되기 전 쇠나 나무 말뚝을 심장에 박지 않으면 뱀파이어로 되살아난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가리아 일대에서는 뱀파이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말뚝에 박힌 시체가 100여 구나 발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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