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기념여권, 도장 다 찍으면 떼돈?

  • 등록 2012-05-15 오후 3:12:08

    수정 2012-05-15 오후 3:12:08

[서울=뉴시스]  1967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시작된 엑스포기념여권은 박람회장 내 수많은 나라관을 관람하는 것이 그 나라를 다녀온 듯한 특별한 추억을 관람객들에게 남겨주기 위해 제작됐다.
 
▲ 엑스포 기념여권 [서울=뉴시스]


처음 수첩형식의 스탬프 북에서 출발해 현재는 실제 여권과 동일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돼 현실감을 극대화시켰다.

지난 중국 박람회 당시 기념여권은 1000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일명 '없어서 못파는 3대 상품'에 등록되기도 했다.

또 상해엑스포 당시 모든 나라관의 스탬프를 받은 여권은 판매가의 80배에 판매됐고, 일부 나라의 출구에서는 기념스탬프를 받기 위해 4시간 가까이 줄을 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기념 스탬프는 엑스포 박람회장 내 국제관, 기념관, 특화시설 등 박람회 모든 시설의 출구에 대기 중인 전담 요원으로부터 받을 수 있으며 시설관람을 인증하는 역할을 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서는 106개 나라관, 9개 국제기국, 23개 지방자치단체, 그 외 특화시설 기념 스탬프를 현재 출입국 관리 사무소에서 사용하는 동일 소재의 고품질 스탬프(인장)로 제작해 각관에 배치했다.

또 엑스포여권은 현재 대한민국 여권 생산업체의 '한국조폐공사'에서 직접 디자인 제작해 품질이 실제여권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수엑스포여권은 그린피앤에스에서 판매를 주관하며 공식 판매사이트(expostamp.com), 기념품 온라인 판매점(11st.co.kr), 여수엑스포 박람회장 내 우체국, 키호스크 외 지정장소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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