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사장이 내놓은 또 하나의 공식, '즐기는 TV=삼성'

`TV= 삼성`..LCD TV에 이어 LED, 3D TV도 세계 1위
'공식 제조기' 윤사장, "스마트TV도 삼성 시대 열겠다" 자신감 피력
  • 등록 2010-07-01 오후 3:29:20

    수정 2010-07-01 오후 6:15:2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스마트 TV= 삼성이라는 공식을 이뤄내겠습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사진)이 또 한번 `삼성전자 TV 공식`을 제시했다.

윤 사장은 1일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앱스 콘테스트 2010`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TV 공식이란 TV산업에 있어서 세계 1위를 굳히고, TV 제품별 리더십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LED TV= 삼성` , `3D TV= 삼성` 식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작년 3월 LED TV를 출시, 글로벌 TV시장을 흔들어버렸다.

미국發 세계 경기 침체 여파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TV가 통하겠냐는 비관적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전망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LED TV은 대히트를 쳤다. 전 세계적으로 260만대를 팔아치워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윤 사장은 지난 2007년 보르도 TV, 2008년엔 크리스탈로즈 TV라는 이중사출공법의 TV 디자인을 제시하며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굳히는데 큰 역할을 세웠다. 보르도TV는 400만대, 크리스탈로즈TV는 300만대가 팔려나갔다.

삼성전자 TV 판매량은 2007년 2700만대, 2008년에는 3400만대로 늘었다. 작년엔 3700만대에 이어 올해는 45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4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리고 5년 연속 세계 TV 1위 기록에 도전 중이다.

이를 위해 내세운 제품이 바로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풀HD 3D LED TV다.

당시 윤 사장은 출시 행사에서도 `3D TV= 삼성`이라는 공식을 달성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이후에는 LCD TV와 PDP TV에도 3D를 도입하며 3D TV 라인업을 강화했다.

삼성 3D TV는 지난 6월까지 누적 판매 60만대를 돌파했다. 8월 경에는 100만대 돌파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제시했던 연간 판매량 260만대 판매는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사장은 지난 3월 `윤TV의 TV시장 창조설`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TV는 윤 사장의 별명으로, "혁신 제품은 시장 규모가 중요하지 않다.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윤 사장은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보면 수동적으로 TV를 시청하던 소비자들이 적극적이고 다양한 콘텐트를 스스로 선택해 보다 스마트하게 시청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보는 TV에서도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즐기는 TV에서도 삼성이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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