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피코소프트, 자금악화 우려..11%↓

  • 등록 2003-07-31 오후 2:52:56

    수정 2003-07-31 오후 2:52:56

[edaily 김현동기자] 피코소프트(39580)가 지난 24일 유상증자가 사실상 실패해 자금악화설이 다시금 불거지면서 하한가 가까이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51분 현재 피코소프트(39580)는 전일대비 275원(11.36%) 하락한 21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코소프트는 지난 24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서 배정 대상자 중 일부가 대금을 미납해 유상증자 규모를 173만6100주에서 34만7220주로 축소, 이에 따른 조달자금이 50억원 정도에서 10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피코소프트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브라질 로또 관련 설비대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었던 만큼 유상증자가 사실상 실패함에 따라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브라질 복권사업도 기대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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