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24 삼성 명장' 선정…"기술인재 육성 강화"

2일 시무식서 '명장 선정' 직원들에 인증패 수여
삼성전자 10명·삼성D 2명·삼성전기 2명 등 총 15명
"제조기술, 품질 등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
  • 등록 2024-01-02 오전 11:46:59

    수정 2024-01-02 오후 7:22:21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은 2일 진행한 2024년도 시무식에서 제조기술, 품질 등 각 분야에서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의미하는 ‘2024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일 2024년도 시무식에서 제조기술, 품질 등 각 분야에서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의미하는 ‘2024 삼성 명장’을 선정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DX부문의 장원·이세준·박주언·천영일·김영범 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전자(005930) 10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전기(009150) 2명, 삼성SDI(006400) 1명 등 총 15명의 직원들을 명장으로 선정했다”며 “이는 제도 신설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는 이날 대표이사 주관 시무식에서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특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명장 부부동반 축하 오찬을 마련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여행 상품권 등을 선물했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명장을 선정함으로써 기술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육성하고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삼성 명장 제도를 운영했으며, 명장 선정 분야와 명장 제도 도입 계열사를 확대해왔다.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등 제조분야 위주로 명장을 선정했지만 2022년부터는 경영실적에 기여한 △영업마케팅 △구매 분야 전문가도 명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 명장 수당을 비롯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 ‘삼성시니어트랙’ 우선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은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우수인력 육성을 위한 사내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국가 산업 생태계 및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기술인력 저변 확대를 위해 국제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입상자들을 특별 채용 중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300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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