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수해복구 위해 현금 5억+제품 교환권 5억 지원

현금은 수재민 지원, 제품은 자원봉사자 격려에 쓰여
'바르고 봉사단'도 수해현장 찾아 치킨 나눔 활동 펼쳐
  • 등록 2023-08-02 오후 1:10:27

    수정 2023-08-02 오후 1:10:27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호우 피해 지역의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억원의 지원금 및 제품 교환권 후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임직원과 교촌치킨 가맹점주들이 지난 1일 경북 예천군 감천면 수해현장에서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교촌에프앤비)


이번 지원은 최근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금은 치킨 한 마리가 팔릴 때마다 20원씩 적립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수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현금 5억원으로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며 수재민과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격려하기 위해 5억원 상당의 제품 교환권도 함께 전했다.

특히 현금 및 현물 10억원 이외에 교촌에프앤비 임직원과 교촌치킨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바르고 봉사단’이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푸드트럭에서 치킨을 조리해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1일 바르고봉사단은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벌방리 노인회관에 방문해 허니콤보 및 교촌오리지널 200마리와 사이드 메뉴 등을 전했으며 향후 피해지역을 추가 방문해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고 생활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촌의 작은 마음이 수해 이웃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위로가 되고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자원봉사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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