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2023 지능형교통체계(ITS) 유럽총회에 참석해 스마트교차로 등 AI 기반 교통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 지능형교통체계(ITS) 유럽총회에서 박수민 라온로드 매니저가 스마트교차로 등 AI 교통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로잘린 반데르빌 EU클린플래닛국장, 헤럴드 뤼히터스 EU 모빌리티국장. (사진=라온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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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에르티코(ERTICO)가 주최한 ITS 유럽총회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지능형교통체계학회(ITS KOREA)는 라온로드 등 국내 ITS 전문기업들과 한국관을 열고, 최신 스마트교차로 기술 발표와 함께 한국의 스마트 교통관리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기술 발표에서 라온로드는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ITS 사업과 관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하고 AI 교통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유럽 도시교통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병기 라온로드 부사장은 “세계적인 교통 솔루션 기업인 유넥스(Yunex), 피티브이(PTV) 그룹과 스마트교차로에 관한 글로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스페인의 세계적인 교통 컨설팅 기업인 아이돔(IDOM)과 남미 교통 솔루션 구축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국내에서 적용하고 있는 AI 및 첨단ITS 기술이 융합된 교통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ITS 유럽 총회는 ‘ITS 판도를 바꾸다(ITS : The Game Changer)’라는 주제로 57개국에서 2500여명의 도시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율협력주행 모빌리티, 디지털화와 데이터 벨류체인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관에서 진행된 기술 전시 및 솔루션 시연에는 유럽연합(EU) 모빌리티교통 총국장, ITS 유럽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유럽 주요 도시 및 기업 담당자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