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닥이 장중 하락전환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1분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4.60포인트(0.54%) 내린 843.1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840선에서 상승 출발해 850선을 넘어섰지만, 다시 낙폭이 확대되며 840선으로 무너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급등 및 나스닥 강세 주도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겠으나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강한 미국 경제지표 등 기존 악재들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중국 증시가 3일 연속 하락, 홍콩증시 이틀 연속 2%대 급락하며 아시아 중심으로 투자심리 위축된 점 역시 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64억원, 기관이 7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은 2%대 약세다. 금융, 운송, 운송장비·부품, 건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반도체는 1%대 상승 중이다. IT H/W,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제약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5%대 내리고 있다.
윤성에프앤씨(372170),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은 3%대 내림세다. 이와 달리
HPSP(403870)는 8%대 강세다.
동진쎄미켐(005290),
메디톡스(086900) 등은 6%대 상승 중이다.